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봄학기 FIT Fashion Design에 합격된 학생입니다. 원래 2014년 가을학기에 들어가고 싶어 준비를 했었는데 웨이트리스트에 있다 가을학기 정원이 꽉 찼으니 2015 봄학기로 합격시켜주겠다는 연락을 받아서 내년 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총 준비기간은 2013년 8월 ~ 2014년 1월까지 6개월이었고, 2개월 반 동안 토플점수(97)를 취득한 후 3개월 동안 포트폴리오를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토플은 제가 특목고를 나와 다른 분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 만에 빨리 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또 내신을 받기 힘든 특목고이다 보니 FIT에서 평균적으로 합격시켜주는 성적기준에 채 미치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FIT 지원하기에는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성적이었어요. C-였거든요. 그래도 제가 대학교 1학년 1학기까지는 다녔고 그 한학기의 성격은 4.5만점에 4.0이어서 이거라도 함께 내보자는 유학원의 권유에 같이 제출했습니다. 고등학교 성적만을 본다고 되어있긴 하지만 그 성적이 안 좋다면 대학교 성적도 같이 내보는 게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는 대학교를 텍스타일 디자인과에 진학하긴 했지만 입시미술을 배운 기간이 6개월도 안되었고 패션일러스트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2013년 11월에 처음 시작했지만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저의 노력 덕에 제 기간 안에 끝났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저는 부산이 거주지인데다 포트폴리오 전문학원은 비싸 그냥 일반 패션학원을 다녔습니다. 제 포트폴리오는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을 때 나오는 그런 분들의 포트폴리오에 비해 다소 평범한 편 이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봤을 때 아 이사람은 이걸 정말 즐기면서 했고 진짜 좋아하는구나가 느껴지도록 정말 정성을 많이 쏟았다고 생각해요.
토플성적도 그리 많이 높은 것은 아닌데다 포트폴리오도 튀지 않는 편이 무엇보다 너무나도 낮은 성적 때문에 포기는 것도 진지하게 생각했었는데 모노유학 백선아 대표님께서 항상 응원해 주신 덕분에 끝까지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성적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싶은 절박한 마음에 FIT에서 요구하는 2개의 에세이에 모든 정성을 쏟았습니다. 제가 어떠한 계기로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정확히 어떠한 꿈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했는지를 적극적으로 에세이에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에세이를 잘 쓰고 싶은 욕심만 앞서고 어떻게 써야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엉망으로 쓴 에세이를 모노유학에서 1차적으로 첨삭해 준 후에는 정리가 되어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을 잡았고 몇 번의 수정 끝에 만족스러운 에세이를 제출할 수 있었어요.
모노유학은 토플을 마친 후 포트폴리오 제출과 지원절차에 도움받기 위해 찾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격이 제가 찾아본 다른 유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해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어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맡아주신 백선아 대표님께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질문 하나하나에 매우 친절히 답해주셨고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전화해 주셔서 제때에 차근차근 가르쳐주셨습니다. 모든 지원이 끝나고 발표 날 시기가 되었을 때도 신경써 주셨고 합격 연락이 안 오자 웨이트리스트에 있을 수도 있다고 기다려보자 하셨는데 정말 2주 쯤 뒤에 웨이트리스트에 있다는 연락이 오더라구요ㅠㅠ 거기다 마침내는 합격소식까지 받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11월쯤 합격패킷이 도착해서도 비자나 다른 것들에 대한 도움을 받을 생각입니다. 제가 끝까지 잘 해낼 수 있게 응원해주시고 시간 관계없이 불쑥불쑥 하는 질문에도 너무나 친절히 답변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