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30분 인터뷰로 예약하고 7시 30분에 미국 대사관 도착했습니다.
전자기기는 하나만 들고 입장할 수 있다고해서 광화문역으로 다시 돌아가 아이패드와 에어팟을 보관한 뒤 다시 대사관으로 돌아갔습니다.
대기실로 들어가니 앞에 15명정도 대기하고 있었고, 대기자들의 첫 인터뷰는 8시 35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구 3개 면접관 :
(1) 미국인 남성, 한국어 불가, 목소리 작고 말 빠름
(2) 한국계 교포 남성, 한국어 가능, 수능 듣기평가 수준으로 알아듣기 쉽게 또박또박 이야기해줌
(3) 한국계 교포 여성, 한국어 불가, 목소리 작고 말 빠름
인터넷에서 찾아볼 때 3번 여성 면접관이 리젝 확률 매우 높다고 알고 있었는데,
앞의 어떤 한분이 3번 면접관과 10분넘게 인터뷰를 진행하다 리젝을 받고 울면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에 제가 3번 창구로 가게되어 걱정이 컸습니다. 그래도 긴장하지 않는 척하면서 대화했어요.
인터뷰 진행 (영어로) :
굿모닝. 여기 앞에 서류 놔둬.
-> 굿모닝. 내 서류 여기있어.
굳, 공부하러가?
-> 응 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AU 대학원생이고 Landscape Architecture 전공해.
신입생이야?
-> 아니, 대학원생이야.
아! 대학원. Fine Art야? (혼잣말로) 아, Landscape Architecture랬지. 대학교 땐 뭐 공부했어?
->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 전공했어.
홍익? 아, 홍익! 기기 위에 오른손 네 손가락 지문 올려둬.
-> (지문 올려둠)
Good luck with your study!
-> Thank you.
모노유학과 인터뷰 예상질문 사전 연습도 많이 해가고, 서류도 꼼꼼히 준비해두어서 덜 긴장하고 면접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