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14년) 5월 쯤 뉴욕의 FIT 진학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포탈사이트에서 ‘FIT 합격’이라는 검색어로 블로그와 관련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인생에서 유학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한 만큼 준비하는데 있어서 발판이 되어줄 유학원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거의 한달동안 탐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모노유학이라는 블로그에서 체계적인 준비과정으로 합격까지 이룰 수 있었다는 많은 합격자들의 후기를 보고 고심한 끝에 모노유학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FIT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많은 궁금한 점이 많았었기에 상담을 하는 동안 질문을 많이 했는데 상담 진행해 주신 백선아 대표님께서 친절하게 하나 하나 성실히 답해 주셨습니다. 당시 아직 토플 점수가 없었지만 상담을 하는 동안 차분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백선아 대표님께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어학 점수를 준비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15년 SPRING 목표로 준비하다가 15년 FALL학기 지원으로 미뤘는데 FALL 학기는 토플을 내야하는 기한이 1월 말까지였고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점수를 만들려는데 10월 말까지도 나오지 않아 다시 지원을 미뤄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생각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모노유학에 전화해서 백선아 대표님께 수속 시작하고 싶은데 아직 영어 점수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대표님께서는 다른 서류들을 먼저 준비하면서 영어 점수는 최종적으로 리포팅 하는 것으로 차선의 방향을 제시해 주셨고 그렇게 수속을 시작했습니다. 지원 수속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걱정하고 불안해 할 때마다 모노유학 백선아 대표님께서는 따뜻한 격려와 진심어린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가까스로 토플 점수를 얻어낼 수 있었고 정말 그 당시 불안했던 저를 잡아주신 모노유학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FIT의 머천다이징 학과를 위해서는 제출 서류들 중 특히 에세이가 합격을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했습니다. 글재주가 뛰어나지 않기에 에세이를 쓰는 것이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모노유학 대표님께서 걱정하지 말라며 기존 합격자들만큼 저 또한 에세이를 잘 쓸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씀해 주신 것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여러번의 감수와 수정 끝에 처음 뒤죽박죽이었던 저의 글은 정리가 되었고 다양한 경험이 느껴지는 그럴듯한 에세이로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영문으로 번역할 때 저의 다양한 경험이 핵심적으로 어필 될 수 있도록 문법적, 내용적으로 표현역이 약한 부분도 다시 보완해 주셨고 그 결과 지금까지의 제 인생이 풍부하게 담긴 멋진 에세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완성본을 읽으면 내가 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 FIT에서는 에세이, 학교성적, 어학점수만을 제출서류로 인정하는데 모노유학 대표님께서는 TIP으로 가능하면 추천서도 준비하자고 하셔서 민망하지만 오랜만에 대학 교수님들을 찾아 뵙고 추천서를 받아 제출했습니다. 추천서 또한 모노유학의 샘플 추천서를 토대로 내용과 영어 표현이 합격에 도움되도록 보완했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었습니다.
학교 측에서 저의 모든 서류가 확인 될 때까지 모노유학에서 오히려 저보다 더 꼼꼼히 신경써 주시고 마지막에 ‘은주씨, FIT에서 모두 다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수고하셨어요.’ 하실 때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 뒤로 예정 결과발표인 4월 초까지의 기다림의 연속이었지만 불안할 때마다 대표님께 연락드려 ‘언니 저 잘 되겠죠?’ 하는 곤란한 질문에도 제 마음이 차분하게 될 때까지 친절하게 조언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월 21일, 합격이라고 말씀하시는 대표님의 밝은 목소리의 전화를 받고서는 정말 순간 울컥해서 너무너무 감사한다며 계속 웃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처음 블로그에서 많은 합격자들의 후기를 읽었을 때나 또한 합격을 해서 기존 합격자들이 느꼈던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 믿어지지가 않고 기쁜마음으로 후기를 씁니다. 그동안 단순히 혼자서 감당하기에 어려웠던 복잡한 수속과정을 진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고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주신 모노유학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표님 이상으로 친한 언니처럼 느껴질 만큼 정이 들어버렸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