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메이크업을 전공하고 있는 직장인이고, LA의 Cinema Makeup School(시네마 메이크업 스쿨)을 알아보던 중에 모노유학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계된 어학원만 추천해주고 설명해주는 다른 유학원들과 달리 모노유학에서는 예술 분야 유학에 훨씬 전문적이셨기에 모노유학을 방문한 뒤에는 다른 유학원을 더 보지 않고, 바로 모노유학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가 3-4사월 쯤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당시 2015년 1월 출국을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이른 감이 좀 있었죠. 1월 쯤이면 8월 부터 천천히 준비하면 된다고 상담을 마치고 나왔었습니다. 8월 쯤이 되어서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모노유학에서 귀신같이 아시고 먼저 연락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때부터 준비는 시작되었죠!
하지만 일단 상황이 불리한 것이, 저는 직장인이고 20대 여자이기 때문에 나쁜 목적(?)을 가지고 가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미국 비자를 잘 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약간의 걱정을 가지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연습도 잘 마치고, 서류 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비자 인터뷰를 보러 갔습니다. 서류 때문에 너무 안심했던 저는 당연히 붙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뵀던 영사분께서는 질문을 많이 하지 않으셔서 저는 당황했고, 또 처음이다 보니 구체적으로 답변을 잘 하지 못했었죠. 그렇게 저는 노란색 종이를 받고 리젝 당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라는 대답을 들었죠. 처음엔 너무 황당하고 멍해져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내가 갈 수 있을까? 싶었어요. 또 괜히 몇 마디 들어보지 않고 그런 판단을 하는 영사가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소명쌤께서는 이대로 포기하기는 너무 아깝다며, 다행히 서류 상의 문제가 아니니 다시 한 번 잘 준비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직장을 다니느라 준비하기가 어려웠지만 두 번째 비자인터뷰 OT를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두 번째 비자인터뷰를 보러 갔습니다.
지문을 찍고 번호표를 받는데 솔직히 자신감이 많이 없었습니다.. 제 차례를 기다리면서 보니, 유난히 한 창구의 백인 남자 영사 분께서 서글서글하고 비자를 잘 주시는 것 같더군요. 그러나 다른 창구에서는 무뚝뚝하고 전반적으로 리젝이 많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발 그 영사분께 걸리길 기도하면서 기다리는데, 다행히 그 영사분과 인터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행운이라 생각하며 이 영사분 아니면 다시는 비자를 못 받겠구나 생각하고, 제가 준비한 답변들을 주신 질문에 모두 쏟아부어 대답했죠.
- 미국에는 왜 가려고 하나?
- 학비는 누가 대주나?
- 회사를 잘 다니다가 갑자기 가려는 이유가 뭔가?
- 같은 회사로 돌아올 예정인데, 다녀와서 달라지는 게 무엇인가?
등을 질문하셨고, 다행히 모든 질문이 소명쌤께서 준비해주신 내용이라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했던 미국비자인터뷰에 꼭 필요한 포인트를 어필하여 드디어 5년 짜리 F1 비자를 받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직장인에 20대 여자이기 때문에 비자 발급에 어려움이 있고, 처음 인터뷰 때 거절당했던 터라 자신감도 아예 없었는데.. 직장을 다니느라 연습할 시간도 많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세세하고 차분하게 도와주신 소명쌤 너무 감사합니다! 간절함이 있어 소심한 저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 고민하시는 20대 여성분들!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시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다시 한 번 모노유학 그리고 소명쌤 너무 감사드려요.^^ 저 잘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