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엠바시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가을학기에 AAU 입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비자를 못 받을까 봐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이번에 비자를 잘 발급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학생비자를 받기 위해서 준비할 서류가 정말 많아서 힘들었지만 모노유학에서 준비 서류 목록도 알려주시고, 모르는 건 친절히 알려주셔서 쉽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 인터뷰 전에는 유학원에서 인터뷰를 미리 연습하는 비자 OT도 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10시에 예약을 해주셨는데, 10시 5분 쯤 갔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도착한 순서대로 번호표를 받고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5분 늦게 갔는데도 거의 끝 부분이어서 제 비자 인터뷰 순서까지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앞의 사람들을 보니 떨어진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몰래 들어보니 종교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떨어진 사람도 있었고, 자기가 왜 떨어진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걱정은 조금 됐지만 인터뷰 전에는 그냥 마음을 편하게 먹고 기다려 많이 떨리진 않았습니다. 인터뷰 전에 모노유학에서 준비해주신 비자인터뷰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가서 한 두 번 정도 읽어봤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오고 저는 한국인 같진 않았지만 동양인 영사분과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알려주신 대로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그 분께서도 밝게 인사 해주셨습니다. 통역관을 요청해야 하나 생각했지만 다행히 제가 인터뷰 했던 영사분은 한국말을 잘 하셨습니다. 그리고 손을 어떻게 하라고 말씀 하셨는데 잘 안 들려서, 눈치껏 ‘유학원에서 비자인터뷰 OT 했던 것처럼 지문을 찍으라는 거구나!’ 생각하고 지문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에 대답을 했습니다.
미국에 영어 공부하러 갑니까?
– 네, 영어 공부도 하고 9월에 AAU에 입학해요.
그 후 AAU 입학허가서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시더니, 서류를 몇 번 뒤적여 보시고는 바로
“다 됐습니다. 일주일 뒤에 여권 도착할 거에요.” 라며 비자를 발급해주셨습니다.
인터뷰 예상 질문도 많이 준비하고, 포트폴리오도 혹시 몰라 준비해갔는데, 서류도 별로 안 보시고 쉽게 끝나서 긴장했던 게 허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ㅎㅎ 모노유학에서 서류도 잘 알려주며 준비해주시고, 인터뷰도 친절한 영사분과 하게 되어서 비자를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